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 달성군 하빈면에 위치한 특별한 카페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만난 마르텐사이트(Martensite) 는 빨간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독특한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었어요.
위치와 첫인상
저희는 어썸데이풀빌라에서 대구로 돌아오는길에 들른 이곳은 처음에는 네비게이션이 잘못된 건 아닐까 의심이 들 정도로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었어요. 주변은 마치 시골 풍경화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웠죠. 하지만 100미터를 앞두고 눈에 들어온 붉은색 컨테이너 건물은 이곳이 맞다는 확신을 주었어요.
위치
대구 달성군 하빈면 하빈로 363 마르텐사이트
21:30에 영업종료
주차시설
일찍 방 했던 덕분에 카페 주차장에 무사히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넉넉하지 않아 나중에 오신 손님들은 대부분 갓길 주차를 하시더라고요. 주말이나 피크 시간대 방문을 계획하신다면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외관 및 콘셉
카페의 정체성을 재치있게 표현한
"THIS IS COFFEE SHOP"이라는 문구가 입구에 써있어 미소를 자아냅게 했습니다. 공장을 연상시키는 인더스트리얼 콘셉트가 인상적이었는데, 특히 실내외에 설치된 크레인이 이색적인 포인트가 되고 있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대형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면 탁 트인 공간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 그리고 세심하게 배치된 인테리어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죠.
카페 중앙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있고, 곳곳에 아늑한 소파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실내 곳곳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들이었습니다.
메인 트리는 카페의 높은 천장과 어우러져 더욱 웅장해 보였고, 2층에도 작은 트리들이 설치되어 있어 곳곳이 포토존이 되고 있었습니다.
트리와 건설현장에서 보이는 크레인 그리고 안전제일이라는 문구까지 안어울리는 조합이지만 잘어울리게 구색을 갖춰놓았습니다.
왼쪽은 창쪽 트리 오른쪽은 2층으로 가는 계단 쪽 트리입니다.
조망
카페의 큰 창을 통해 바라보는 전원 풍경이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탁 트인 논과 자연풍경이 커피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죠.
메뉴와 맛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아인슈페너를 포함해 루돌프 모양의 몽블랑 케이크와 초코케이크를 주문했어요.
특히 아인슈페너는 커피를 즐기지 않는 제가 마셔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맛있었어요.
부드러운 크림과 커피의 조화가 절며했어요.
일찍 방문한 덕분에 모든 케이크 메뉴를 선택할 수 잇었는데, 늦게 오시면 인기 메뉴가 품절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분위기와 방문객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한적했지만, 한 시간 정도 지나니 손님들이 꾸준히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더욱 붐빌 것 같네요. 하지만 넓은 실내 공간 덕분에 답답하지 않게 여유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계단 사이사이에도 트리가 장식되어 있고요 곳곳에 데코가 많이 있어 사진스팟이 굉장히 많아요.
대형 트리 앞에는 사람들이 몰리니 일찍 가시면 사진 찍기 좋아요.
2층에서 바라본 1층 트리입니다. 2층에서 보면 더 에쁜거 같아요 사람이 많이 없을때라 사진찍기 편했습니다.
총평
마르텐사이트는 단순한 카페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진 공간이었어요.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 위치한 만큼,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인더스트리얼한 콘셉과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곳은, 인스타그램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특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아인슈페너는 꼭 한번 맛보셨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커피를 즐기지 않는 분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만큼 균형 잡힌 맛을 자랑하거든요.
여러분도 달성군의 숨은 보석 같은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