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롯데월드가 손잡고 선보일 '메이플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하여,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에 대규모 테마존을 조성하는 것입니다. 2026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진행 중인 이 프로젝트는 게임 팬들과 테마파크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개요
'메이플 아일랜드'는 약 1,983㎡(600평) 규모로 조성되며, 메이플스토리의 세계관을 현실 공간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위해 신규 놀이기구 3종이 도입될 예정이며, 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롤러코스터 1종: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형 롤러코스터로,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테마로 설계됩니다.
- 패밀리 어트랙션 2종: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놀이기구로,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 조형물, 기념품 매장, 식음료(F&B) 업장, 포토존 및 체험 공간 등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이전 협업 사례
롯데월드와 넥슨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전에도 넥슨의 인기 게임인 '카트라이더'의 IP를 활용하여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어트랙션을 도입한 바 있습니다. 2021년에는 '월드 카트레이싱' 어트랙션과 게임 내 신규 트랙 '코리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선보였으며, 2022년에는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 어트랙션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메이플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외부 IP와의 협업으로 대규모 테마존을 구성하는 롯데월드의 첫 사례로, 그 규모와 내용 면에서 이전 협업과 차별화됩니다.
프로젝트의 의의
이번 프로젝트는 가상 세계의 콘텐츠를 현실 공간으로 확장하는 시도로, 게임과 테마파크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온 게임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이플 아일랜드'는 이러한 팬들에게 게임 속 세계를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전망
'메이플 아일랜드'의 성공 여부는 향후 게임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콘텐츠 개발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입니다. 게임과 테마파크의 융합은 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협업은 다른 게임사와 테마파크 간의 협력 모델로서도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넥슨과 롯데월드의 '메이플 아일랜드' 프로젝트는 게임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시도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026년 상반기 개장을 앞두고 있는 이 프로젝트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